잃지않는투자(주식투자ETF로시작하라_이성규)
모든 자산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대부분의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25년 새해가 도래한지 벌싸 3개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한국 주식은 상승의 국면이 보이지 않는다. 작년 새정부 기대감에 폭등했던 미국 주식 마저도 최근 한달새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과 비트코인도 롤러 코스터를 타고 있다. 더 심각한 건 향후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정치적, 경제적 도전이 미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정치와 경제에 불확실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내 자산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것인가? 무엇인가 행동해야 할 것인가? 어떤 방법으로 행동할 것인가? 이런 의문은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하고 있는 고민일 것이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향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즉 "어디, 어떤 방식"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소개할 책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라 매우 효과적인 지침서가 될 듯하다. 이 책은 향후 이런 일이 재발생하더라도 마음고생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주식투자 성공 = 손실 최소화
작가는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중요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수익을 내는 게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투자자들이 실패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이 사실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주가는 복리로 움직인다.
주식은 복리의 속성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주가의 움직임을 이해할 때 단순히 산술적인 수익률의 합으로 계산하지 말고, 곱으로 계산해야 한다. 따라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최종적인 주가는 단순한 상승률의 합보다 훨씬 더 높아진다.
ex) 주가가 10%씩 10일 동안 오르면 10+...+10 = 100% 수익이 아니라, (1+0.1)^10 = 2.59(159%) 수익이 발생
반면에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도 산술적인 하락의 합보다는 손실률이 작아진다. 수학적으로 이를 '기하평균 효과'라고 하는데 기하평균은 변동성이 커지면 작아진다. 즉 자산의 수익과 손실간의 편차가 지속적으로 크게 발생하면 자산의 수익률은 급격히 감소한다.
손익 비대칭성 원리
손실을 복구하기 위한 수익의 수준은 손실의 수준보다 훨씬 더 커야 한다. 예를 들어 10,000원 짜리 주식이 반토막난( 5000원) 상황에서 상승해야 할 5,000원은 50% 수익이 아니라 100% 수익이 된다. 이러한 효과는 손실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 수록 훨씬 더 심해 진다.
두가지 원리에 따르면 "자산의 변동성이 클 수록 주식투자의 수익률이 줄어들고, 손실의 규모가 클수록 동일한 수익을 얻는게 더 어려워진다"는 소결론에 이른다. 곧 주식투자에서 성공히기 위해서는 자산의 변동성 폭을 줄이고, 손실 발생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
*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매매의 원리
1. 수익을 높이려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하하는 것
2. 화끈하게 먹고 화끔하게 까먹는 것보다 덜먹고, 덜 까먹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이 더 높음
3. 수익 극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 최소화에 집중
손실 최소화를 위한 방법 : 분산투자, 서로 다른 자산군과 혼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추세추종
분산투자는 모든 주식에 골고루 투자하는 방법이다. 자산을 분산투자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집합적인 종목들의 평균적인 수익률을 얻으면서도 위험은 분산투자 전보다 더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마 분산투자로는 충분하지 않다. 여러 주식에 분산한 것이 특정 주식 하나에 올인한 것보다는 낫지만, '시장'자체가 하락하면 대부분의 주식 종목이 똑같이 하락하는 경향이 강해져 분산투자로 무용지물이 된다. 이때 자산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과 반대로 혹은 주식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자산에 분산투자해야 한다. 답은 채권과 현금이다.
상기 두개의 상관성이 낮은 자산을 통해 리스크를 상쇄하고 더 높은 수익율을 달성하기 위해 일정 주기로 이 두 자산의 비율을 동일하게 맞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이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라고 한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동일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고평가된 자산을 일부 매도하여 저평가된 자산에 추가 불입하는 구조가 만들어서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한다.
마지막으로 추세추종은 장세에 따른 투자 비중 조절을 의미한다. 즉 시장의 추세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하면 (강세장에 비중을 늘리고, 약세장에 비중을 줄이는 추세추종 전략), 기나긴 하락장에서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상승장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시장을 이기는 방법 = 스마트 베타 전략
스마트 베타 전략은 밸류, 모멘텀, 저변동성 등의 팩터를 정략적으로 구성하고 지수화하여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다양한 스마트 베타전략을 조합하여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조금 쉬운 말로 하면, 스마트 베타라는 이름을 가진 팩터 투자 전략이다. 여기서 베타는 시장 대표지수의 움직임이고, 팩터는 주식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된 특성 (PBR, ROE, 로우볼, 모멘텀, 사이즈 등) 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 베타란, 팩터 투자를 통해 단순한 베타(시장대표 수익률)보다 더 스마트하게 초과수익을 내기위한 계량 전략이다.
저변동성 포트폴리오 전략(로우볼)
팩터 요소 중 저변동성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저변동성 프트폴리오 전략은 여러 주식 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상위 종목만 선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이다. 변동성이 낮다는 건 주가의 등락폭이 작다는 것이다.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변동성이 작았던 저변동성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으로 지수가 엄청나게 초과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는 손익 비대칭성의 원리 때문이다.
ex) 타이거(Tiger) 로우볼 ETF, 아리랑 스마트 베타 로우볼
저 베타 포트폴리오 전략
베타가 낮은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베타란 시장지수와 얼마나 유사하게 움직이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값을 의미한다. 즉, 베타가 높다는 것은 시장의 움직임과 똑같이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고, 베타가 낮다는 것은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는 말이다. 시장지수의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이거나, 시장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독립적인 움직임을 의미한다.
저베타 포트폴리오 전략은 저변동성과 동일하게 장기적으로 시장 대비 손실은 줄이면서 수익은 더 높일 수 있다. 그 이유는 저변동성 포트폴리오 전략과 유사하게 손실과 변동성을 줄이면 수익이 올라가는 원리다.
멀티팩터 포트폴리오 전략
서로 다른 성격을 보이는 복수의 팩터를 조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 게 멀티팩터 전략이다. 이 전략을 쓰는 이유는 특정 팩터에만 의존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면 성과의 사이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시장지수 대비 부진한 성과를 보이는 구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 팩터의 분산 효과를 통해 수익은 높이면서도 리스크는 더 낮출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 KODEX200 가치 저변동성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