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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풀린 일상

터져나오는 분노

by 별이 빛나는 밤에 2020. 11. 3.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뭘까?

참을 수 없는 이유는 뭘까?

피가 꺼꾸로 솟는 이유는 뭘까?

 

객관적으로 화낼 만한 일인가?

주관적으로 나만 화낼 일인가?

 

누구라도 열받을 상황인가?

특이한 나만 화낼 상황인가?

 

선천적인 기질 때문일까?

겪어오던 환경 때문일까?

과민반응 하는 건가? 

 

똥 열정 갖고 있다가 실망한 것인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열정 말이다.

아무런 영양가도 없다.

 

나름대로 똥열정 갖고 있다가 뒤통수 맞는 거다.

그것도 나만 뒤통수라고 느낄 수도 있다.

불필요한 뒤통수라고 하겠다.

 

즉, 옆사람이 보 기에

저 사람은 왜 그리 흥분했을까? 이럴 거다.

 

뭘로 누그러뜨리지 ?

 

시간 밖에 없는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나?

 

괜시리 열정부릴 필요 없다. 

알아주지 않고 내살길도 못찾는다.

 

이제 정을 떼야 할 시기다.

이제  서울로 올라가야 할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