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3 가성비 떨어지는 삶 삶이 가성비가 떨어진다.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미미하다. 수년간의 시간과 노력의 투자가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장기간 삶의 우선순위로 놓은 일이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우선순위에서 배제된 중요한 것들이 내 눈 앞에 아른거린다. 그것들을 보상받을 수 있을까? 안되겠지... 어느 누가 보상해줄 수 있을까? 지나간 세월일 뿐이다. 새삼스레 왜 이리 어렵게 가는 자신을 탓해본다. 그냥 남들과 비슷한 관심사에 몰두하던가 왜 이리 낯설고 어려운 길을 선택했는가? 그리고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여했는가? 왜 가능성이 낮은 일에 정신을 쏟았는가? 너무 안타까운건 결국 아무것도 안한 사람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함부러 얘기 꺼내기도 무섭다. "굳이 왜했어? 바보 아냐?"라고 들을.. 2020. 11. 17. 내가 줄 수 있는 것들(Anything I can give......)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 특히 후배와 하급자에게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후배 또는 하급자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당연한 말이다. 도덕책에 한 목차를 구성할 만한 격언이다. 그럼에도 굳이 언급하는 이유는 이게 단순한 도덕률의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즉 조건 없는 희생 강요는 그것을 요구한 상급자에게 결코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조직의 성과 측면에도 악조건으로 작용한다. 현실에서 많은 상급자들은 그 사실을 간과한다. 또는 중요성을 애써 무시한다. 무시하고 간과하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과거에 희생을 감수하고 살아왔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편안함을 추구하는게 본능이라면 당연한 현상이다. 두번째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요구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되.. 2020. 8. 19. 돈을 벌 수 있는 수준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받을 정도로 성과를 내려면 얼마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까? 누군가의 지갑을 연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 우리가 물건 살때 고민하듯이 그들도 돈을 쓰기 전에 고민한다. 우리도 그렇지만 그들에게도 돈은 매우 소중하다. 결국 지갑을 여는 것은 고민 끝에 나온 합리적인 행동이다.(결과는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만큼 돈을 버는게 어려운 거다. 특히 성과로 승부하는 직업의 세계는 더 어렵다. 보통 회사원이나 공무원 등은 연차라는 게 있어 월급이 자동으로 오른다. 하지만 그 외 직업은 연차가 없다. 자유로운 프리랜서를 생각해보자. 프리랜서는 한만큼 받는다. 성과의 양과 질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다르다. 연봉차이가 하늘과 땅이다. 프리랜서로서 '지속적으로' '일정금액'을 받을 수 있기..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