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3 뭣이 문젠디? 무엇이 문제일까? 오늘 오후 내 머리속을 관통한 고민이다. 이 물음으로 나의 오후 업무는 반이상 막혔다. 쉽게 답이 안나왔다. 동시에 답을 안다해도 개선의 여지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왜 이런 후회되는 상황을 반복하는지 머리가 멍해질 때까지 되묻고 또 되물었다. 최악의 랑데뷰였다. 안좋은 조건들이 모두 다 만났다. 그것도 동시에 말이다. 아쉬운 계획, 아쉬운 결과, 아쉬운 작성, 아쉬운 인원들까지 2프로 부족한 요소들이 모두 결합되었다. 결국 안 좋은 결과로 나오게 되었다. 즐거운 목요일 오후가 자책하는 그것이 되어 버렸다. 계획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 작년 5월 계획을 수립할 때 불가능한 또는 매우 어려운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 여부가 너무 불투명했다. 그 당시의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겠지만, .. 2023. 1. 12. 절대 갤럭시 폴드를 사면 안되는 사람은? 갤럭시 폴드, 나에게 맞을까? 사도 제대로 쓰게 될까? 갤럭시 폴드 4가 드디어 출시되었다. 폴드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폴드를 안다.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필자가 폴드를 샀을 경우만 하더라도(2년 전),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더 이상 아니다. 어느새 많이 대중화되었다. 폴드폰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폴드는 기존 폰과 다르게 접을 수 있다. 이는 큰 화면을 숨길(?) 수 있고, 즉 필요시 큰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필요하지 않을 경우 콤팩트하게 한손으로 들고 이동이 가능하다. 얼핏 들으면 매우 혁신적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따로 갖고 다닐 필요가 없다. 즉, 보통 때는 스마트폰으로 기본업무를 처리하고, 필요시에는 수많은 콘텐츠를 .. 2022. 9. 18. 양 극단의 경험을 피하기 지독한 가난과 분에 넘치는 풍요로움 극한의 고통과 세상사를 잊는 환희 양 극단의 경험을 나열한 것이다. 가난과 풍요로움, 고통과 환희...... 둘 중 무엇이 더 나은 것일까? 이들 중에하나를 경험해야 한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나는 어느 것도 선택하고 싶지 않다. 나는 우선 숨이 막히는 금전적 결핍과 육체적 고통을 겪고 싶지 않다. 돈이 없어 양질의 음식을 먹지 못하고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고통에 시달리는 게 싫다. 그렇다고 써도 써도 줄지 않는 금전적인 여유와 세상사를 잊을 정도의 안일함을 사양한다.(어차피 그럴 일은 없다.) 경험은 삶을 지배한다. 이렇게 양 극단의 삶을 사양하는 이유는 경험이 단순히 경험에 끝나지 않고 나머지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지독한 가난과 고통은 세상을.. 2020.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