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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풀린 일상

삼성전자를 살 것인가? 팔 것인가?(9월 자산현황)

by 별이 빛나는 밤에 2024. 9. 30.

9.30현재 자산현황은 약 5.99억원 수준이다. 

 

기관별로 분류하면

 

- 미래에셋증권 2.16억원 (8월 2.2억원)

- 키움증권 0.45억원 (8월 0.4억원)

- 공제회 1.58억원 (8월 1.5억원)

 -금 실물자산 0.7억원(최소 예측금액)

- 전세자금 1.1억원

 

   ----> 총 5.99억원 (8월 5.9억원)

 

성격별로 분류하면

 

- 국내주식 : 1.85억원 [1.43억원(주식)+0.42억원(펀드)]  (8월  1.8억원 [1.42억원(주식)+0.4억원(펀드)] )

- 해외주식 : 0.51억원 [0.45억원(미국주식)+0.06억원(S&P등)]  (8월 0.5억원)  

- 현금성  :   1.83억원 [공제회1.57억원 + 0.26억원(CMA)] (8월 1.8억원 [공제회1.5억원 + 0.3억원(CMA)])

- 금 실물자산 : 0.7억원 (최소 예측금액)

- 전세자금 : 1.1억원

 

여기서

위험자산과 비위험자산을 분류하면

 

위험자산 : 2.36억원 (8월 2.3억원)

비위험자산 : 3.63억원 (8월 3.6억원)

 

 

총 금액 극적인 변화는 없다. 

 

겨우 한달 사이에 얼마나 달라졌겠느냐만은  지난 달 대비 약 4~5백만이 상승한 것 같다. 주 원인은 매달 납입하는 금액에 미국주식의 복구가 될 수 있다. 9월 떡값을 포함해 약 4백만원 투입했고, 그 이전에 (-)였던 미국주식이 원금을 거의 회복했다.(+2백만원)  하지만 국내주식이 떨어졌다. 다행히 최종금액은 투입금액을 제외하고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연말 목표인 6억이 조기 달성될 듯하다. 

 

미국 주식의 비중을 늘리다. 

 

예수금을 한국주식보다는 미국주식에 배당했다. 한국 주식에 대한 개인적인 신뢰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기존에 주기적으로 한국주식을 매매하는데 쓰였던 비용을 미국주식을 매매하는데 사용했다. 점차적으로 미국주식의 비중을 높여갈 것 같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려 주식을 추가적으로 매입했다. 잠들어 있는 예수금을 추가로 주식을 사는데 사용했다. 물론 국외주식을 주로 구매했으며, 국내주식은 삼성전자우만 일부(50만원) 매입했다. 그외 한국주식은 거들떠 보지 않았다. 

 

삼성전자를 계속 매수해야 하는가? 

 

삼성전자를 추가로 매입해야 할까? 기존에 하던대로 매월 일정일에 일정금액을 무작위로 매입해야 할까? 현재 상당 부분 수익률이 추락한 상태다. 수년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이너스인 상태다.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매입을 통해 평단가를 낮출 것인가? 불입하지 않을 것인가? 아니면 오히려 마음을 내려놓고 팔아야 되는 것일까? 무엇이 가장 합리적이고 적절한 판단일까? 

 

[특징주]美반도체주 약세 여파…삼성전자, 52주 신저가 (naver.com)

 

[특징주]美반도체주 약세 여파…삼성전자, 52주 신저가

미국 반도체주의 숨고르기에 30일 삼성전자 주가도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4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27% 내린 6만 2100원에 거래되

n.news.naver.com

 

 

내가 감히 삼성전자의 미래를 판단할 수 있을까?

 

적절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미래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지금의 부진이 일시적인 부진인지? 아니면 대세의 변화인지에 대한 그것 말이다. 전자이면 기다릴 수 있다. 장기 투자자로서 "라이징 어겐"을 다시 꿈꿀 수 있다. 추가로 매입하든지, 아니면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팔아야 한다. 추가적인 하락을 통한 내 자산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결단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알 수 있을까?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오히려 전문가가 틀리는 경우도 많이 봤다.) 한 거대 기업의 미래를 내가 알 수 있을까? 아니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미래는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결과론적으로 잘되든지, 안되든지, 그럴 줄 알았다라고 할 것이다. 잘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나름의 논리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결과만 놓고 끼워 맞추기를 할 것이다.

 

결국엔 도박......

 

결국 도박을 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사고, 팔고, 그대로 있는 것은 결국은 도박이다. 알지도 못하는 것에 내 소중한 재산을 던져 넣는 것이다. 그 실체도 모르고 말이다. 어떤 방법을 써서 성공 하더라도 그건 나의 통찰력이나 능력에 따라 발생한 게 아니다. 단순히 운이 좋은 것이다. 도박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잘 되었다고 자만할 필요가 없고, 안 되었다고 자책할 필요가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안개속에서 나오는 희미한 불빛 하나를 태양이라고 우연히 맞추는 것처럼 말이다. 

 

최선은 무엇인가?

 

지금할 수 있는 최선은 리스크의 최소화다. 최악의 결과를 지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그 상황에서 돈을 덜 잃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참 멋없는, 없어보이는 전략이다. 하지만 결국 돈을 잃지 않는, 장기적으로는 승리하는, 아니 패배하지 않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