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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풀린 일상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by 별이 빛나는 밤에 2022. 12. 1.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앞으로 나는 어디로 가야 되고, 어떤 모습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

 

과거는 더이상 신경쓸 필요가 없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뿐이고, 과거에 잘못했을 했든 잘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미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이 게임처럼 리셋할 수 있는게 아니고,. 지금 키보드로 오타를 수정하는 내자신도 되돌릴 수 없는 이순간의 내자신이다. 이미 이루어진 행동은 되돌릴 수 없다. 누가 썼더라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책 제목이 뼈져리게 다가온다.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 크게 두가지가 생각난다. 하나는 내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하나는 내 자신을 인정하고 내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것이다. 내자신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사회가, 또는 조직이 원하는 방법으로 내가 행동한다는 의미다. 즉, 조직에서 통용되는 방식으로 내가 행동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내자신의 특성과 자질을 인정하고 나에게 맞는 제 3의 방식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공략하는 것을 말한다. 

 

첫번째 방식은 쉽다. 아니 쉬워 보인다. 실제로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지속 가능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를 변화시켜서 통용되는 방식으로 열심히 따라하면 된다. 답은 쉽게 나와있다. 답이라는 표현보다는 이미 검증된 방식이라 할 수 있겠다. 

 

두번째 방식은 어렵다. 아니 어려워 보인다.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된다. 그것도 나에게 맞아야 된다. 그리고 높은 리스크가 있다. 그게 효과적인지 아닌지에 대한 검증이 되어 있지 않다. 그걸 알고도 추진하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누가 말하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게 없으면 높은 자존감이나 자기 확신감이 있어야 한다. 

 

내가 술을 마실수 있을까? 갑자기 담배를 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이게 통용되는 가장 적합한 해결책이다. 그런데 이걸 내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이렇게 까자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든다. 나의 직장, 조직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면, 찾는 것도 어렵다. 찾는다고 하더라도 그게 기존 통용되는 방법만큼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또한 내 자신에 대한 확신감이 드는 것도 아니다. 결국 나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