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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풀린 일상

테슬라 매도시기는? (24. 11월 자산현황)

by 별이 빛나는 밤에 2024. 12. 1.

 

11.30현재 자산현황은 약 6.48억원 수준이다. 

 

기관별로 분류하면

 

- 미래에셋증권 2.24억원 (10월 2.13억원)

- 키움증권 0.64억원 (10월 0.51억원)

- 공제회 1.60억원 (10월 1.59억원)

 -금 실물자산 0.90억원(10월 0.90억원)

- 전세자금 1.10억원

 

   ----> 총 6.48억원 (10월 6.03억원)

 

성격별로 분류하면

 

- 국내주식 : 2.00억원 [1.43억원(주식)+0.39억원(펀드)]

- 해외주식 : 0.70억원 [0.64억원(미국주식)+0.06억원(S&P등)]  

- 현금성  :   1.78억원 [공제회1.60억원 + 0.18억원(CMA)] 

- 금 실물자산 : 0.90억원 (금액 현실화)

- 전세자금 : 1.10억원

 

여기서

위험자산과 비위험자산을 분류하면

 

위험자산 : 2.70억원(약 41.6%)

비위험자산 : 3.78억원 (약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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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보다 약 45백만원이 증가했다.

한달간의 수익이라기에 높은 수치다. 투입된 자금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투입자금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이유는 아래와 같다.   

 

미국주식이 선방했다.

미국 주식 가격이 올라갔다. 치솟았다고 표현은  안한다. 단지 손실된 구간이 회복되고, 추가로 소외받는 주식없이 가격이 상승했다. 지금도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 순간만은 웃음짓게 하는 상황이다.  

 

한국 주식은 잘 방어했다. 

주식 간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맥을 못추고 있다. 600~700만원 손실구간에서 춤을 추고 있다. 이제 기대도 하지 않는다. 반면에 오래 묵힌 배당주는 날아오르고 있다. 너무 올라서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는 수준이다. (행복한 고민이지만 나도 매우 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전체적으로 수익이 발생했고, 더 올라가고 있다.  

 

최신 금시세를 반영했다.

금에 관심이 없었다. 오래전에 구매하고 방 한곳에 쳐박아 두었다. 몇 돈인지 기억도 못했다. 우연힌 기회에 어렵게 계산했다. 그 새 2천만원 이상 올랐다. 별로 안큰데 이 가격이라니, 돈이 똥이 된 것 같아 기분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자연스럽게 '잃지 않는 투자'가 되었다.

국내, 해외주식, 금 등 모든 분야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어느 한쪽도 손실이 없다. 수익률이 낮지도 않다. 이미 매월 투자금액의 수준을 벗어났다. 낯설은 모습이다.

 

물론 어느새 폭락으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가령 트럼프 효과로 급상승하고 있는 테슬라가 '트럼프와 머스크의 불화'로 하루 아침에 손실로 전환될 수 있고, 연일 오르고 있는 국내 배당주가 연말을 기점으로 폭락할 수도 있다. 그 딴딴한 금의 아성이 조금씩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내 자산 상승 기조는 변화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상승속도는 낮아지지만 자산 자체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는 전체 자산에서 위험자산의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수년동안 자연스럽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분야에 상당부분의 자산이 투입되어 있다. 이 자산을 위험자산으로 옮기고 싶은 의지도 없고, 의지가 있다 한들 쉽게 옮길 수도 없다. (모두 묶여있는 돈이다.) , 더욱이 잔여 투자 가능 자산(약 0.18억원)을 전부 위험자산에 투입해도 비중이 반을 넘지 못한다. 결국 최악의 상황에서도 원금은 보전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현재의 수익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그 이름은 '테슬라'

그렇다고 현재의 수익을 놓치고 싶지는 않다. 대표적인 분야가 미국주식, 그 중에서 '테슬라'다. 테슬라는 코로나 초창기인 2020년에 매입했고 아직 팔지 않았다. 즉, 코로나 시기 급상승한 주가를 지켜보면서도 꿋꿋히 매도하지 않고 폭락장을 맞이했다. 바보같이 우직했다. 한번이라도 매도했으면 지금처럼 후회하지는 않았을 거다. 같은 후회를 안하기 위해 연일 주식장을 지켜보고 있다. 머지 않아 그 때가 올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트럼프 취임 전이라 생각하며 매도 버튼을 누르는 손가락을 단련 중이다.